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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디어, 발레 첫날! 정확히는 발레 테스.
유치원 하원하자마자 학원으로 향했다. 탈의실에서 학원 티셔츠와 레깅스로 갈아입고 나오니 이미 3명의 친구들이 대기 중. ^^ 거의 6세이고, 우리 아이만 7세.
대기실에서 몰래몰래 훔쳐보다가, 선생님이 내가 너무 안쓰러워 보였는지 사진 몇 컷 찍어 주셨다.
50분 수업에 안 쓰던 근육을 써서 그런지, 아이들은 땀도 흘리고 꽤나 힘들어했다.
음. 운동이 되고 있는가 보다.
끝나고 나와서 아이가 하는 말이, 5세 때 발레학원에서 배운 몇 가지 동작들이 기억이 난다고 했다.
오~ 이런. 기억해주니 조금 감동이구나. 첫날이라 피곤할 텐데 고생했어!
그 여파로 저녁 먹는 내내 짜증내고, 잠들기 전까지 몹시 짜증내고 버티다가 겨우 잠이 들었다.
흑 엄마도 월요일은 힘든데, 흑흑.
수요일은 조금 나아지기를 바라면서, 오늘의 기록 끝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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